싱크대 배관이 좁아지는 과정
어느 날 갑자기 막힌 게 아니라, 몇 년에 걸쳐 좁아진 겁니다.
기름은 배관 안에서 식습니다
프라이팬의 뜨거운 기름은 액체지만, 배관 속을 흐르며 식으면 벽에 붙어 굳습니다. 여기에 커피 찌꺼기·음식 부스러기·세제 성분이 달라붙으며 관 벽이 해마다 두꺼워집니다. 지름 50mm 관이 실제로는 20mm만 남아 있는 집도 드물지 않습니다.
"뚫었는데 또 막혀요"의 정체
스프링으로 뚫는 작업은 좁아진 관 가운데에 구멍을 다시 내는 일입니다. 물은 내려가지만 관 벽의 기름층은 그대로라, 구멍은 금방 다시 좁아집니다. 반복 막힘의 답은 더 자주 뚫는 게 아니라 관 벽을 씻어내는 고압세척으로 지름 자체를 되돌리는 것입니다.
늦추는 습관
기름은 키친타월로 닦아 일반쓰레기로, 남은 기름은 굳혀서 버리는 것이 기본입니다. 설거지 마지막에 뜨거운 물을 30초 정도 흘려보내는 습관도 축적 속도를 늦춥니다. 다만 이미 좁아진 관을 되돌리지는 못하니, 물 빠짐이 느려졌다면 상태 확인이 먼저입니다.